Concept · air-care
CADR이란 — 공기청정기 성능을 한 숫자로 읽는 법
CADR이 무엇을 재는 값인지부터 내 평수에 필요한 공기청정기 용량과 표준사용면적을 제품 라벨에 맞춰 보는 법까지 정리합니다.
목차
CADR은 “필터가 얼마나 좋은가”가 아니라 “깨끗한 공기를 1시간에 얼마나 내보내는가”를 재는 단 하나의 숫자다. 필터 등급만 보면 놓치는 풍량까지 합산하기 때문에, 제품 비교의 출발점은 헤파 등급이 아니라 이 값입니다.
CADR이란
CADR(Clean Air Delivery Rate)은 공기청정기가 1시간에 내보내는 깨끗한 공기의 양을 m³/h로 나타낸 값입니다. 핵심은 필터 성능과 풍량을 함께 반영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촘촘한 필터라도 공기를 조금씩만 빨아들이면 방 전체는 늦게 깨끗해지므로, 필터 등급 하나만으로는 실제 정화 속도를 대변하지 못합니다.
라벨에 나오는 두 숫자는 같은 정화 성능을 서로 다른 단위로 표기한 것입니다.
- CADR (m³/h) — 청정 공기 토출량. 국제적으로 ANSI/AHAM AC-1 표준이 측정 방법을 정의
- 표준사용면적 (평/m²) — 한국 라벨에 더 흔한 값. 한국공기청정협회 단체표준 SPS-KACA002-0132·KS C 9314의 챔버 시험으로 산출
이 글은 서로 다른 두 시험 체계를 함께 인용합니다 — CADR 절차는 ANSI/AHAM AC-1(AHAM Verifide 공개 자료), 한국 표준사용면적은 한국공기청정협회 SPS-KACA002-0132·KS C 9314. 두 체계는 단위와 챔버 시험 조건이 달라 수치를 직접 비교하면 어긋나며, 그 갭은 두 출처 어느 쪽도 메우지 않으므로 특정 제품 수치는 시험성적서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ACH로 필요량 환산하기
CADR이 어떤 식에서 나오는지 알면 “내 방에 얼마가 필요한가”가 바로 풀립니다. 필요량은 방의 부피와 1시간에 공기를 몇 번 바꿔주느냐(ACH) 두 가지로 정해집니다.
필요 CADR = 면적(m²) × 천장고(m) × ACH. ANSI/AHAM AC-1은 권장사용면적을 계산할 때 약 4.8 ACH를 적용하고, 알레르기·천식·영유아가 있는 환경은 미국 CDC가 시간당 5회 이상을 권고합니다. 즉 같은 평수라도 민감 환경이면 ACH가 올라가 필요 CADR이 더 커집니다. 환산의 핵심은 면적이 아니라 부피 × 교체 횟수라는 점입니다 — 천장이 높거나 민감 환경이면 같은 평수라도 더 큰 값이 나옵니다.
측정 자체는 밀폐 챔버에서 입자 농도가 일정 수준까지 떨어지는 속도를 재고, 자연 감소분을 빼서 순수 기기 기여분만 CADR로 환산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가정은 가구·창문 누기·문 개폐 때문에 챔버보다 불리하므로, ACH 환산값을 실제 방에 딱 맞추기보다 한 단계 여유 있는 용량을 고르는 편이 분별 있습니다.
어떤 입자 기준 CADR인가
CADR은 거르는 대상에 따라 갈려 측정됩니다. 같은 제품도 대상별로 값이 다릅니다.
| CADR 종류 | 측정 대상 | 비교할 때 의미 |
|---|---|---|
| 담배연기 CADR | 미세 입자(가장 작은 입자군) | 초미세 영역 성능 — 보수적 기준으로 유용 |
| 먼지 CADR | 일반 분진 | 생활 먼지 체감과 가까움 |
| 꽃가루 CADR | 굵은 알레르겐 입자 | 큰 입자라 값이 높게 나오는 경향 |
라벨에 단일 CADR만 적혔다면 어느 대상 기준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꽃가루 기준은 높게 나오기 쉬워, 보수적으로 보려면 담배연기 CADR을 우선 보는 편이 분별 있습니다. 또한 표준사용면적(평)만 적힌 한국 제품은 CADR 표기가 없을 수 있으므로, 이때는 CA 인증 실내공기청정기 또는 AHAM Verifide 표기로 시험 근거를 확인합니다.
표준사용면적과 교차 검증
CADR을 실제 구매 판단으로 옮기는 순서는 단순합니다. 한국 라벨은 CADR 대신 표준사용면적(평)을 더 흔히 적으므로, 두 체계를 교차로 맞춰야 과소용량을 피합니다.
- 필요 최소 CADR 계산 — 내 평수·천장고·환경으로 아래 계산기에서 산출
- 제품 CADR과 직접 비교 — CADR(m³/h)이 적혀 있으면 필요 최소값 이상인지 확인
- 표준사용면적으로 교차 확인 — 평만 적혔으면 권장 표준사용면적의 1.3~1.5배 범위와 비교
- 표시 신뢰 확인 — CA 인증 또는 AHAM Verifide 표기 여부
CADR 계산기
내 공간 기준으로 필요한 최소 CADR과 제품 라벨의 표준사용면적 권장값을 추정합니다. 실측이 아닌 공개 표준식 기반 가이드입니다.
사용 면적
66.1m²
필요 최소 CADR
730m³/h
ACH 4.8 기준
권장 표준사용면적
26~30평
최소 1.3× ~ 권장 1.5×
· 필요 CADR = 면적(m²) × 천장고(m) × ACH. ACH 4.8은 ANSI/AHAM AC-1이 권장사용면적 산출에 적용하는 기준, 6은 CDC의 실내 5 ACH+ 권고를 반영한 값입니다.
· 표준사용면적 배수(1.3×/1.5×)는 법정 기준이 아니라 한국소비자원 권장(1.3배)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1.5배 용량이 효율·비용 균형)에 근거한 실용 가이드입니다.
· 1평 = 3.3058m². 실제 정화 성능은 가구 배치·창문 누기·소음으로 인한 약풍 사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산기 결과를 라벨과 맞추는 법은 두 갈래입니다. CADR(m³/h)이 적혀 있으면 필요 최소 CADR 칸과 직접 비교하고, 표준사용면적(평)만 적혀 있으면 권장 표준사용면적의 1.3~1.5배 범위와 비교합니다. 이 계산기는 실측이 아니라 공개 표준식 기반 추정 가이드이며, 실제 정화 성능은 가구·환기·풍량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CADR ↔ 표준사용면적 환산
둘은 같은 성능의 다른 단위입니다. 필요 CADR 식을 거꾸로 풀면 면적 = CADR ÷ (천장고 × ACH)로 환산됩니다. 다만 제조사마다 환산 시 적용 ACH가 달라 오차가 생기므로, 위 계산기로 내 평수의 필요 최소 CADR을 구해 제품 CADR과 직접 비교하는 편이 환산 오차가 적습니다. 즉 라벨이 평만 적었으면 환산표를 외우지 말고 필요 최소 CADR ↔ 권장 표준사용면적 1.3~1.5배 두 칸을 동시에 만족하는지로 교차 검증하면 됩니다.
1.5배에서 평탄해지는 이유
CADR을 무한정 키우면 좋다는 통념은 어디서 깨지는지 데이터로 보면 분명합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에서는 적정 용량 대비 1.5배에서 제거율이 92.9%로 오른 뒤 2배에서 92.5%로 거의 평탄해졌습니다. 이미 깨끗해진 공기를 더 빠르게 순환시켜도 제거할 입자 자체가 줄어 한계효용이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장선은 평수의 1.3~1.5배이고, 그 이상은 본체가·소음·필터비만 키우고 정화율 이득은 작아집니다. 이 평탄 구간을 알면 “CADR 최대”라는 광고가 비용을 키우는 함정임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 함정 | 왜 생기나 | 실제 확인법 |
|---|---|---|
| 단일 CADR만 보고 비교 | 꽃가루 기준은 값이 높게 나옴 — 광고가 이 값만 표기 | 어느 대상 기준인지 확인, 보수적으론 담배연기 CADR |
| CADR ≠ 필터 등급 혼동 | ”H13 헤파”만 보고 풍량을 안 봄 | 등급은 입자 포집률, CADR은 토출량 — 둘은 별개 |
| CADR 무조건 최대 | 클수록 좋다는 통념 | 1.5배 지점에서 정화율 평탄 — 비용·소음만 증가 |
| 한국 라벨 CADR 부재 | 평(표준사용면적)만 표기된 제품이 많음 | 표준사용면적 1.3~1.5배 + CA·AHAM 표기로 검증 |
CADR만 보면 놓치는 것
CADR은 출발점이지 종착점이 아닙니다. 다음 상황은 CADR 숫자 하나로 결정하면 어긋나므로 다시 따져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 CADR을 평수에 1.0배로 딱 맞추려는 경우 — 챔버값 특성상 사실상 과소용량입니다. 1.3~1.5배 여유를 둬야 합니다
- 꽃가루 CADR만 크게 적힌 제품을 그 값만 보고 고르는 경우 — 보수적으론 담배연기 CADR을 우선 봐야 합니다
- CADR을 무한정 높이려는 경우 — 1.5배 지점 이후 정화율 이득은 작고 소음·필터비만 커집니다
- CADR 표기 없이 자체 “적용면적”만 큰 제품을 면적만 보고 고르는 경우 — 시험 근거가 불명확합니다. CA·AHAM 표기 모델이 더 맞는 선택입니다
- 초소형 차량·데스크용으로 방 전체를 정화하려는 경우 — CADR이 구조적으로 부족합니다
CADR이 충분해도 필터 유지비·소음 단계가 결정을 뒤집을 수 있으므로, CADR은 후보를 거르는 1차 필터로만 쓰고 나머지 축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확인 범위를 나눕니다. 이 글은 CADR의 정의와 계산 구조만 정리합니다. 특정 제품의 실제 CADR은 제조사 시험성적서로만 확정되며, 이 글의 어떤 숫자도 자체 측정값이 아니라 ANSI/AHAM AC-1·KS C 9314 공개 표준을 인용한 것입니다.
다음 단계
- 평수에 맞춰 적용하기: 공기청정기 표준사용면적 가이드
- 입문 전체 그림: 공기청정기란
- 습도 가전과 함께 볼 때: 가습기 방식 비교
FAQ
자주 묻는 질문
- Q1. CADR은 정확히 무엇을 재는 값인가요?
- CADR(Clean Air Delivery Rate)은 공기청정기가 1시간에 내보내는 깨끗한 공기의 양을 m³/h로 나타낸 값입니다. 필터 성능과 풍량을 함께 반영하므로, 필터 등급만 보는 것보다 실제 정화 속도를 잘 대변합니다. 국제적으로 ANSI/AHAM AC-1 표준이 측정 방법을 정의합니다.
- Q2. CADR과 표준사용면적은 어떻게 다른가요?
- 둘은 같은 성능을 다른 단위로 표시한 것입니다. CADR(m³/h)은 ANSI/AHAM AC-1 국제 표준의 청정 공기 토출량이고, 표준사용면적(평)은 한국공기청정협회 단체표준(SPS-KACA002-0132)·KS C 9314의 챔버 시험으로 산출한 면적입니다. CADR이 적힌 제품은 필요 최소 CADR과 직접 비교하고, 표준사용면적만 적힌 제품은 권장값의 1.3~1.5배 범위와 비교합니다.
- Q3. 내 방에 필요한 CADR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 필요 CADR(m³/h) = 면적(m²) × 천장고(m) × 시간당 교체 횟수(ACH)입니다. ANSI/AHAM AC-1은 권장사용면적 산출에 약 4.8 ACH를 적용하고, 알레르기·천식·영유아 환경은 미국 CDC가 시간당 5회 이상을 권고합니다. 이 페이지의 계산기에 평수·천장고·환경을 넣으면 필요 최소 CADR이 바로 나옵니다.
- Q4. CADR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가요?
- 같은 공간을 더 빨리 정화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에서는 적정 용량 대비 1.5배에서 제거율이 92.9%로 오른 뒤 2배에서 92.5%로 거의 평탄해졌습니다. 무한정 높일수록 좋은 게 아니라, 내 평수의 1.3~1.5배 지점에서 효율과 비용·소음이 균형을 이룹니다.
- Q5. CADR 표기가 없는 한국 제품은 어떻게 비교하나요?
- 한국 라벨은 표준사용면적(평)을 더 흔히 적습니다. 이때는 표준사용면적이 내 평수의 1.3~1.5배 이상인지로 1차 판단하고, CA 인증(한국공기청정협회) 또는 AHAM Verifide 표기로 시험 근거를 확인하면 됩니다. 필요하면 필요 CADR 식을 거꾸로 풀어 면적으로 환산해 교차 검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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